4월
30일이 되면 5월 1일
메이데이, 노동절이 될 때까지 모여서 노래도 부르고, 춤도
추고 놀았다. 그러고는 다음날 이유를 만들어 시위를 했다. 물러가라, 타도하자. 언제였는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데, 그날 모 대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연단 위에 문성근 아저씨가 연사로 올라왔다.
여러 연사들이 올라와 구호를 외치면 청중들은 ‘투쟁!’하고
추임새를 넣는 분위기였는데, 유독 문성근 아저씨가 한 바탕 구호를 외치고 나니 다들 와~~하고 박수를 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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